거의 아무것도 아닌.....

2005. 11. 11. 01:09........ 海 ........




거의 아무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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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바람도

삐꺽이는억새도

거의 아무것도 아닌 물음을 던진다

길가의 돌멩이와

바람이흘리고 간 흙먼지와

삐꺽이는 억새에 취한 늙은 바다는

거의 아무것도 아닌 대답만 해주고

그에....거의 아무것도 아닌....나는

거의 아무것도 아닌 세상과

거.리.를.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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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0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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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 ROS - Untitled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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