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안녕

2005. 10. 18. 00:38......李夢里......


비둘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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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는 슬프지 않을 거야

라고 날개를 퍼덕이며

아침이면 조그만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처럼 언제나 노래했어

춥고 어두운 밤에도

동산의 보드라운 달빛처럼

지친 영혼위에 울던

아름답던 나날들

햇빛을 쪼아 먹고 살던

착한 비둘기는 나와 헤어져

그가 살던 곳으로 날아가

새털구름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 내게서 떠나가기 때문이야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내곁을 떠나가기 때문이야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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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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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촌장 - 비둘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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