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2005. 3. 28. 17:30........ 窓 ........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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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말라 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 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


잘 살아야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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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질라


참아야한다 참아야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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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복과 감사의 마음이 두사람만의 몫은 아니겠지요

문득 딸을 보내는 아버지, 그 마음이 읽혀집니다

한 남자의 딸을 물론 저도 훔쳐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남편분들....

아내를 사랑합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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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오랜 직장후배 주영씨의 결혼을 축하하며....

- 05.03.26 섬유회관 웨딩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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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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